인도 중국산 불매운동 반사이익? LG폰 판매량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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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산 불매운동 반사이익? LG폰 판매량 10배 증가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0.07.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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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업체,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70%…반중 감정 확산 수혜 기대감
LG전자 스마트폰 벨벳.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스마트폰 벨벳.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LG전자 스마트폰이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의 최근 2달간 인도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이전과 비교해 10배가량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반중 정서가 심해져 중국 업체가 주도하고 있던 인도 시장에서 LG전자가 틈을 파고들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이다. 최근 중국업체의 저가 물량 공세로 인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이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30%로 1위였고 비보(17%), 삼성전자(16%) 순이었다. 4위 리얼미(14%), 5위 오포(12%) 역시 중국 업체로, 상위 5위 업체 중 중국 4개 업체 점유율만 합쳐도 70%가 넘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인도 특화, 인도 먼저(India specific and India firs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W시리즈 등 특화 상품을 만들어왔다. 하반기부터는 저가폰부터 프리미엄폰까지 6개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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