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역·신분당선 연장선(예정) 근접…"역량 총동원"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일 개최된 ‘수원 권선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며 2020년 하반기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수원 권선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61번지 동남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15층, 총 442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879억원이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1㎡ 148가구 △59㎡ 220가구 △74㎡ 74가구대로 최근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총 442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약 80가구다.
권선 1구역은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한 수도권 중심부 진입이 용이하고 수도권 지하철 화서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신분당선 화서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학군은 구운초등학교가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구운중학교, 율현중학교, 율천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등이 가깝다.
권사업지는 여기산공원과 구운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숲세권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일월저수지, 서호(湖) 등 수변 공원도 위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원 권선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로 2020년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조 90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수준의 신용등급 (AA-)과 풍부한 유동성, 높은 시공품질을 기반으로 올해 도시정비실적 1조클럽에 가입하는 등 국내 대형건설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수원 구도심 지역에 상품성이 높은 당사의 힐스테이트를 공급함으로써 신축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의 건축 역량을 총동원해 권선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단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