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8대 구로구의회 후반기 박동웅 의장 … “양질의 성숙‧ 생산적 의정활동 펼쳐 결실 맺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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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8대 구로구의회 후반기 박동웅 의장 … “양질의 성숙‧ 생산적 의정활동 펼쳐 결실 맺는 시기”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7.0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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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질문‧ 행정사무 감사‧ 예산 심사 등 구민 눈높이 맞춰”
오류시장 개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럭비구장 개발 주요과제
“집행부 시시비비 가려 견제와 협력 조화 이뤄나가겠다”
박동웅 구로구의회 의장이“46만 구로구민이 지켜보는 구의회를 이끌어 가야 하는 역할에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원 상호간 소통, 화합하며 집행부와 상호 존중하면서 구로구의 발전을 위해 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웅 구로구의회 의장이“46만 구로구민이 지켜보는 구의회를 이끌어 가야 하는 역할에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원 상호간 소통, 화합하며 집행부와 상호 존중하면서 구로구의 발전을 위해 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구로구의회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의회가 최근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 의장에 당선된 박동웅 의원을 만나 당면한 구 관내 현안사항, 그리고 향후 의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알아봤다.

박동웅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과 구로구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겨준 동료의원분들께 감사 드린다. 46만 구로구민이 지켜보는 구의회를 이끌어 가야 하는 역할에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로구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성실하게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의원 상호간 소통하고 화합하며 집행부와 상호 존중하면서 구로구의 발전을 위해 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구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제8대 구로구의회가 임기의 반환점을 돌고 후반기를 맞아 새롭게 원구성을 마치고 힘차게 출발했다. 전반기가 구의회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초석을 놓고 내실을 다졌다면 후반기는 그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양적·질적으로 더 성숙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결실을 맺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8대 의회 전반기 박칠성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서 보여 주셨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서 제8대 후반기 구로구의회도 ‘구민이 걸어가는 길, 동행하는 구로구의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지방의회의 역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구정 질문, 행정사무 감사, 예산 심사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구민 눈높이에 맞추겠다.

정책에 빈틈이 없는지, 누수가 발생하는지 촘촘히 살피고 예산도 낭비성·선심성이 없는지 철저하게 들여다보겠다.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과 시정을 요구할 것이며, 잘한 부분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견제와 협력의 조화를 이뤄 나가겠다.

우리 의원들이 구민의 대표로서 구정을 제대로 감시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려면 의원 각자의 전문성을 계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교육과 워크숍, 연수 기회에 적극 참여토록 지원할 것이며, 정책간담회를 실시하고, 의원연구단체를 활발히 운영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확립하겠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역점을 둘 것이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및 각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까지도 집중적으로 살펴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구로구 관내 현안사항은

다양한 현안문제들이 있지만 사실 현시점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용침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그리고 긴급복지지원 서비스 및 저소득층 생활지원 등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 여겨진다.

우리 구로구의회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구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지역을 지탱하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 극복과 고용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

또한, 안전하게 잘 사는 구로를 만들기 위한 주요현안 사업을 뽑자면 오류시장 개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서서울고속도로 건설, 오류IC, 럭비구장 개발 문제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지역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게 주요 과제라 하겠다.

구로구의회는 이러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면밀히 챙겨 토론회,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집행부와 협의해 지역 현안사항들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겠다.

 ★구민에 한말씀

날이 더워지면 다소 진정될 것이라 예상됐던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이어지고 있는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계시는 46만 구로구민께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그 날까지 구로구의회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 16명의 의원들이 함께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일자리 창출 대책 등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

다시 한번, 구로구의회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로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민의 관심과 참여가 구로구의회를 지탱하는 힘의 원천인 만큼 앞으로도 구로구의회가 진정한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박 의장 약력

한양대학교 도시공학박사, 원광디지털대학교 시간강사(현), 육군대위 전역(포대장), 한국부동산정책학회 정책위원(현), 제7대 후반기 구로구의회 부의장, 제8대 후반기 구로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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