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각각 2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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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각각 200원 인상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7.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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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여 동안 버스요금 동결로 인한 수입금 감소…7월 중 인상 예정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오는 7월 중으로 충남지역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각각 200원씩 인상된다.

충남도는 지난달 29일 소비자 정책위원회를 통해 이처럼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인상 결정은 6년여 년 동안 버스요금 동결로 인한 운송수입금 감소가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근무제 도입, 휴식 시간 보장 등 근로여건이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 정책위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요금인상을 결정하는 동시에 업체들의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정책위는 200원을 인상하는 조건으로 카드할인수수료를 기존 50원에서 100원으로 인하하고, 교통서비스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도는 향후 소비자 정책위에서 결정한 요금을 운임·요율 기준에 맞춰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며, 시장·군수는 해당 버스 운임·요금을 신고 수리한 뒤 7월 중순부터 시행하게 된다.

현재 버스요금은 성인기준 시내버스 1400원, 농어촌버스 1300원으로 7월 중순 이후부터는 200원이 인상돼 각각 1600원, 1500원을 적용받게 된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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