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넥쏘 차기 모델 3∼4년 후”… 수소경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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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넥쏘 차기 모델 3∼4년 후”… 수소경제 가속화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7.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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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라인업 강화 등 수소경제 선도 비전 밝혀
현대차 수소모빌리티+쇼 참가… ‘넵튠’ 등 공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이 3~4년 후 출시된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2040년까지 1000개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향후 10년 내 수소차는 85만대, 수소충전기는 660기까지 확충할 목표다. 이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수소경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모빌리티 전시회에 참가해 승·상용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응용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수소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7월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전기차 넥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UAM-PBV-Hub’ 축소 모형물 등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글로벌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수소 모빌리티 전시회다.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 관련 기업들이 전시회와 포럼,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최신 수소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기업과 고객사, 정부 등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정부 및 지자체, 해외 각국 정부, 국내·외 수소산업 관련 기업과 기술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연료전지시스템의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하는 등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선보인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미래 수소전기 트럭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넵튠과 함께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고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향후 3~4년 내 대형트럭에 최적화된 고내구·고출력의 새로운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선보여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현대차는 넥쏘를 전시해 우수한 넥쏘의 상품성과 현대차의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알렸다. 지난 2018년 2월 출시한 넥쏘는 609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뛰어난 성능 및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4987대를 판매해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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