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유럽기업 CEO 만나 “스타트업 글로벌化 협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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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유럽기업 CEO 만나 “스타트업 글로벌化 협력 지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7.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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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필립스 등 20개 유럽기업 CEO 간담회 개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필립스, 로레알, 다쏘시스템, 벤츠코리아 등 20개 유럽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날 취임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인 루카트(D.Lukat, 독일 DB쉥커 CEO)가 유럽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협력을 돕는 연결자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마련했다.

박 장관은 유럽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중기부 정책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역인 ‘혁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과를 소개하며 국내 스타트업·벤처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유럽기업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논의됐다. 우선, ‘필립스’(네덜란드)와 ‘로레알’(프랑스)이 지난해 12월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중기부와 공동 개최한 ‘메르세데스 벤츠’(독일)에 이어 중기부의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각각 ‘디지털 헬스케어’ 와 ‘친환경 화장품 포장 소재’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우수한 협력 파트너를 발굴해 준 중기부에 감사를 표하며, 하반기에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차질 없이 개최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프랑스)은 ‘3D 설계 솔루션’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활용하여 ‘버추얼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과 ‘마이스터고 SW 교육 지원’ 등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럽기업들은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한국과 유럽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혁신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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