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개막전부터 156명 출전… 우승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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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개막전부터 156명 출전… 우승 경쟁 치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6.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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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7월 2일 시작
무관중 경기 개최… 문경준·이수민 등 간판선수 총 출전
지난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을 한 이재경. 사진= KPGA.
지난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을 한 이재경.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프로골프 투어 코리안투어가 드디어 기지개를 켠다.

2020시즌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하 부산경남오픈)이 7월 2일부터 나흘간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다.

코리안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이다. 코리안투어는 지난 4월 개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개막이 미뤄졌다.

비록 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개막전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려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코리안투어에서 한 대회 156명이 출전하는 것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이후 3년 만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수가 줄어들면서 조금이라도 많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덩달아 출전 선수 명단도 화려해졌다. 기존 코리안투어는 물론 유러피언투어, 일본투어, 아시아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이 대회에 나선다.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 문경준, 상금 1위 이수민, 디펜딩 챔피언이자 신인상을 받은 이재경이 개막전 우승을 노린다.

박상현과 최진호, 이태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전가람, 서요섭 등도 주목해서 지켜봐야 할 선수들이다.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거둔 왕정훈은 3년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왕정훈은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PGA 투어 한국인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도 후배들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한편 코리안투어는 7월 부산경남오픈부터 KPGA 군산CC오픈, KPGA 오픈 등 3주 연속 대회가 열린다. 이어 8월에는 KPGA 선수권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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