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3일 청약…8일 당첨자 발표·9일~10일 계약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대우건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 운영 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한 견본주택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 견본주택 문을 연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대인 간 일정거리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견본주택 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이 진행됐다.
견본주택 내부도 외부만큼이나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다. 1일 2회 전체 방역을 비롯해 곳곳에 손 소독제도 비치했다. 상담석의 경우 가림막 설치를 통해 상담사와 방문객 간의 대면 접촉 시에도 최대한 안전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내·외부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조치를 통해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공식 홈페이지 상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 견본주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했다. 실제 유니트를 360도로 촬영한 VR(가상현실) 영상을 통해 내부 구조를 둘러볼 수 있다. 또 모든 마감재의 사양과 모델명, 납품업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275-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지하 6층~지상 18층, 전용 30㎡~45㎡ 239가구의 소형 공동주택으로 임대 5가구를 제외한 2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청약 신청은 군별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지난 26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2일~3일 이틀 간 한국감정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일이며 계약은 9일~10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는 4억9400만~8억8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