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 K-방역 모범 지자체 “효과와 안정성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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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 K-방역 모범 지자체 “효과와 안정성 보장”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0.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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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소독“질병관리본부 지침 철저히 준수”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충북 영동군의 코로나19 방역소독이 K-방역 표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은 환경부의 안전확인 대상으로 승인된 소독약 사용과 헝겊에 소독약을 적신 뒤 닦아내는 방법을 권장했다.

영동군은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에 대비해 승인받은 약품 닥터큐살균소독액, 닥터크린맥스액제, 비티크린액 등 7,000여통을 사전에 확보해 이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생활방역을 실시해 방역효과와 안정성까지 보장하고 있다.

 

생활방역 사진=영동군 제공

 

이는 일부 지자체에서 승인받은 약품 품귀 현상으로 해충 구제에 사용되는 살충제나 가축방역용 소독약 등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가 된다. 특히 사람의 손이 닿는 곳에 헝겊에 소독약을 적신 뒤 닦아내고 있어 소독 효과는 물론 약품 남용도 방지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물체 표면이 젖을 정도로 많은 양을 뿌려야 소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약품 남용 방지를 위해 소독약을 헝겊에 적신 뒤 문질러 닦아내는 방법을 권고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생활방역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이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소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생활방역 사진=영동군 제공

 

특히, 이 ‘생활방역의 날’은 군산하 전직원은 물론, 주요 기관·사회단체들, 주민들이 함께 하며, 코로나19에 맞서 새로운 형태의 일상 속 방역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난 22일 한 언론사에서 전국 229 지자체에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준수하는 지자체는 우리 영동군을 포함해 단 5곳에 불과하다.”라며“K-방역 모범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코로나 종식 때까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방법을 고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맞서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청(영동)=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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