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에 대한 청년들의 불만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조치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에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며 “사정이 이런 데도 20만명이 넘는 분이 국민청원에 서명한 이유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보안검색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인천공항공사 측의 결정이야말로 공정하며, 정규직이라고 해서 비정규직보다 임금을 더 받는 게 되레 문제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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