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재창업기업 투자를 지원한다
기보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소재 경과원 본원에서 ‘우수기술 중소벤처기업의 재기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재기지원 사업 연계를 통해 우수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의 재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재창업기업 투자를 위해 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재도전펀드’에 기보 재도전 기업을 추천해 투자 유치를 돕는다. 경과원은 ‘재도전 사업자 지원 사업’을 통해 육성한 재기창업자를 기보 ‘재기지원보증’ 대상으로 추천한다.
이를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사업성장 가능성이 높은 재도전 기업은 양 기관의 보증·투자 지원을 받아 성공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투자·자금지원 등의 강화로 실패기업주의 재도전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보는 올해 재기지원 목표를 전년 대비 20% 이상 상향해 지속적으로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재기지원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강좌, 기술·경영 컨설팅 등의 연계지원 사업도 매년 확대했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재기지원을 보다 활성화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도전 기업주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강좌 확대와 채무 분할상환금 상환유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재기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보증료 우대, 기술평가료를 면제해 초기 금융부담이 경감 될 수 있도록 재기지원 제도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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