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디자인·정밀한 거리 보정·최상의 선명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KLPGA 공식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의 CL2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정확하고 빠른 거리 측정기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CL2는 세레이션한 알루미늄과 강렬한 레드를 포인트로 유니크한 디자인 계보를 이었다. 은은한 펄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바디에 스피드를 모티브로 한 세레이션 공법의 기하학적 디자인과 렌즈 프론트의 레드링을 더했다. 배터리 캡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레드 링킹 표시로 중심을 잡아 배터리 캡을 열고 닫을 때 헷갈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빠르고 정확한 거리 측정을 위한 최신 기능도 모두 탑재됐다. 특히 골프는 높낮이에 따라 측정 거리(직선 거리)와 보내야 하는 거리(보정 거리)가 달라진다. 높낮이에 따라 샷의 탄도와 랜딩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V-알고리즘™은 PGA와 LPGA 투어 선수들의 거리별 단도와 랜딩 각도 등의 샷 데이터 통계를 기반으로 개발한 거리 보정 기술로 보다 정밀한 거리 보정을 구현했다.
레드와 그린, 두 가지 색상을 사용한 Two Color OLED를 탑재, 선명하고 깨끗한 목표물 측정이 가능해졌다. OLED는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로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깨끗한한 렌즈에서 고유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CL2는 Two Color OLED를 통해 밝은 렌즈에서도 선명도를 유지하며, 빛이 강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측정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피드 디텍팅 부스터를 장착해 작지만 강한 출력을 자랑한다. 빠른 측정 속도의 핵심은 컴퓨팅 파워다. 거리측정기에서 발사된 레이저가 목표물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하면 직선 거리가 되고, 이 직선 거리와 높낮이를 보정거리 계산법으로 계산하면 보정 거리가 된다. 이 모든 것을 단시간 내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컴퓨팅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드래그할 필요 없이 핀을 바로 측정하는 핀 모드와 연속적으로 목표물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스캔 모드도 구현했다. 특히나 스캔 모드는 빠른 반응 속도와 정밀한 레이저 기술이 있어야 가능한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크기가 작다고 그립감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CL2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과 사용자 편의까지 고려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하단부 곡면과 버튼의 위치까지 신경 썼다는 것이 보이스캐디 관계자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