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입주물량 3만4263가구…올해 ‘최대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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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입주물량 3만4263가구…올해 ‘최대치’ 예고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6.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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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대책으로 아파트 입주시장 영향
2020년 월별 입주물량 추이. 자료=직방 제공
2020년 월별 입주물량 추이. 자료=직방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다가올 7월에는 올해 최대 입주물량이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많은 입주물량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책으로 인해 거래 위축 등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4263가구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월(2만4496가구)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6월(3만9635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기도 하다.

전국에서는 총 47개 단지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에서 15개 단지, 지방에서는 32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 4개 단지 △경기 10개 단지 △인천 1개 단지이며, 지방은 부산 11개 단지를 비롯해 충남·전남·경북 등지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가 규제지역 및 대상을 확대해 투기수요를 묶어 시장의 불안요인을 줄이고 실수요를 보호하겠다는 의도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관리방안을 내놓았다”면서 “이번 정부대책으로 아파트 입주시장에서도 거래 위축 등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게 됐고 3억원 초과 주택 신규 구입 시 전세대출이 제한되는 점 등 단기적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관망기조가 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월 대표적인 입주 단지는 △서울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성남 ‘산성역포레스티아’ △파주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인천 ‘더샵송도마리나베이’ △부산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 △전북 ‘서신아이파크e편한세상’ 등이 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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