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정부가 21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다음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징후가 발생할 시 추가대책을 내놓겠다"며 22번째 대책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과열 지역 규제지역을 지정, 실수요를 강화하고 갭투자를 차단하는 대책을 발표했다"며 "당정의 일관된 인식하에 투입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더 강력한 선제 조치를 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불안 조짐에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법인의 주택 양도 시 추가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21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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