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전일 미국 증시 상승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정책에 힘입어 전날 보였던 급락세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107.23포인트) 상승한 2138.0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1억원, 47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7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9.42%)와 비금속광물(7.47%), 화학(7.10%), 은행(7.02%), 유통업(6.81%), 철강금속(6.56%), 서비스업(5.42%), 운수장비(5.27%), 전기가스업(5.26%), 건설업(5.16%), 금융업(5.10%), 증권(5.00%), 의료정밀(4.86%), 운수창고(4.85%), 전기전자(4.67%)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4.41%)와 SK하이닉스(4.15%), 삼성바이오로직스(2.23%), NAVER(5.18%), 셀트리온(7.12%), 삼성전자우(3.60%), LG화학(13.90%), 삼성SDI(7.89%), 삼성물산(10.71%), 카카오(4.16%), 현대차(4.64%), SK(0.99%), LG생활건강(2.36%), 엔씨소프트(8.02%), 현대모비스(4.28%), SK텔레콤(3.98%), POSCO(7.14%)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09%(42.23포인트) 상승한 735.3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06억원, 7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48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9.88%)와 셀트리온제약(13.68%), 에이치엘비(5.11%), 알테오젠(7.56%), 펄어비스(6.20%), 에코프로비엠(6.60%), CJ ENM(5.33%), 케이엠더블유(4.09%), 스튜디오드래곤(2.99%), 제넥신(6.96%), 헬릭스미스(4.91%), 휴젤(6.87%) 등이 상승했다.
원화가치는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8원 내린 12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엔화는 1122원, 중국 위안화는 171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