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75만 명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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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75만 명 접속
  • 강미화 PD
  • 승인 2020.06.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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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 이미지.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 이미지.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실시간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더 라이브)'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5만 6천600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약 100분 동안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총 5개의 방과 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해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꾸며 스타디움 공연 때보다 전체적으로 친밀함을 강조했다.

특히 새 월드투어에서 선보이려던 '블랙 스완',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편곡 버전 등을 맛보기로 공개했으며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수록곡 '자메 뷔'(Jamais Vu), '리스펙', '친구'도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불렀다.

방탄소년단의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인인 '방방콘 The Live'는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총 107개 지역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연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5만 6천 600명이라는 기록은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에 달하는 기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번 콘서트 티켓은 팬클럽 가입자는 2만9천원, 미가입자는 3만9천 원이었다. 팬클럽 가입자 시청료 기준으로만 산술적으로 따져도 220억원 가까운 티켓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콘서트 개최와 함께 방탄소년단 유료 팬클럽 가입자가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MD(팬 상품) 판매 등을 합치면 매출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K팝은 물론 전 세계 공연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십만 명이 동시에 관람하는 유료 온라인 콘서트의 콘텐츠와 기술을 선례로 보여줬다고도 할 수 있다.

이번 방방콘 The Live 공연은 최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은 미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인 키스위 모바일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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