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커지는 커피시장에 상품·마케팅 대폭 확대
상태바
이마트24, 커지는 커피시장에 상품·마케팅 대폭 확대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6.14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냉장커피·캔커피·파우치커피 등 커피상품 매출 증가율 가장 높아
PL상품 달고나라떼와 베트남 현지 1위 하이랜드커피 수입 판매
1+1·2+1 혜택과 페이백 등 마케팅 강화로 커피 선호 고객 잡기
편의점 이마트24 커피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편의점 이마트24 커피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편의점 커피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4일 편의점 이마트24가 연도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제품·음료·파우치 상품군 내에서 커피 상품 매출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유제품의 경우, 지난해 냉장커피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43.6%로 가공유(30.9%), 흰우유(27.6%), 발효유(23.4%), 두유(24%)를 제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1월 1일~6월 11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하며 유제품 중 냉장커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음료 상품군에서도 커피음료(캔커피 등)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와 올해(1월 1일~6월 11일) 커피음료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 37.3%, 31.2%로 생수, 스포츠·탄산음료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상품 중 하나인 파우치음료 상품군에서도 올해 커피 매출이 41.9% 증가하며, 에이드류 2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000원대 가성비 원두커피인 이마트24 이프레쏘 매출 역시 올해 76%나 증가했다.

커피가 일상화 되면서 커피전문점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커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대한민국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 132잔의 약 2.7배에 달한다. 대한민국의의 커피 사랑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에 이마트24는 다양한 커피 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커피 관련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오는 15일 뉴트로 열풍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달고나라떼를 출시한다. 달고나라떼는 커피와 설탕을 섞어 400번 이상 저으면 추억의 달고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최근 유튜브나 SNS에서 달고나라떼 제조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베트남에서 하이랜드 커피 ‘카페 쓰어 밀크’를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랜드커피는 베트남 현지 1위 카페 ‘하이랜드’ 브랜드를 사용한 가공커피로, 베트남 현지의 연유라떼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마트24는 베트남 해외여행 시 즐겨 찾는 하이랜드 커피를 판매함으로써 다양한 커피의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24는 지난해부터 민생단커피·쓴커피(커피음료), 민생로스티드(파우치커피) 등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커피 상품군을 강화해 왔다.

커피 관련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유제품, 음료 중 커피관련 상품 100여종에 대해 1+1, 2+1 증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량을 전년 대비 30% 늘렸다.

이달 말까지 이마트24 원두커피 이프레쏘를 쓱페이로 결제 시 500원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쓱페이로 결제 시 핫아메리카노 5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1000원에 즐길 수 있다. 단, 1인 1일 1잔 가능하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