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용의 건강 칼럼] 안면윤곽, 얼굴형 따라 수술법 달라야…“옆광대축소술로만 치료 어렵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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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용의 건강 칼럼] 안면윤곽, 얼굴형 따라 수술법 달라야…“옆광대축소술로만 치료 어렵다면?”
  • 권주용 아이디병원 원장
  • 승인 2020.06.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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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용 아이디병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권주용 아이디병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매일일보] #직장인 A씨는 지인이 옆광대축소술을 통해 변화한 모습을 보고 성형외과를 찾았다. 하지만 A씨의 경우 광대가 크고 돌출도 심해 옆광대축소술만을 이용해서는 변화를 주기 힘들다는 상담을 받고 고심이 깊어졌다.

#주부 B씨는 사각턱이 고민이라 성형외과를 방문했지만, 폭만 줄이면 어색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술 결정을 망설이고 있다.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얼굴형에 대한 고민으로 안면윤곽을 희망하는 환자들의 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위의 사례처럼 사람마다 광대 모양 및 튀어나온 정도, 사각턱교정 필요 여부 등 상황에 따라 수술방법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통상적으로 광대축소술은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수술방법이 적용된다.

1.45도광대가 크고 돌출이 심한 환자들은 광대축소술 시 많이 절제해 큰 광대를 줄인다. 이후 안 쪽으로 최대로 밀어 넣어 심하게 튀어나온 광대를 개선하는 방식의 수술이 진행된다.

2.45도광대 크기는 크지만, 돌출이 미비한 환자는 절제량은 최대로 해 큰 광대를 줄이는 반면 안쪽으로는 살짝 밀어 넣어 광대를 개선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3.45도광대는 작지만, 돌출이 심한 환자는 광대 크기에 맞춰 절제량을 줄이고 안 쪽으로 최대로 밀어 넣어 심하게 튀어나온 광대를 개선하는 방식의 광대축소술이 적용된다.

A씨의 사례처럼 광대가 크고 돌출이 심한 환자들의 경우 단순 옆광대축소술을 통해서는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 해당 환자와 증상이 같다면 첫 번째 수술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해당 수술방법은 하이엘광대축소술로도 불린다. 일반적인 광대축소술인 엘절골술과 비교해 MVP(광대 중 가장 볼록하게 튀어 나온 부분)축소나 이동효과가 커 광대축소효과가 더 도드라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눈 밑 뼈와 광대가 함께 발달한 환자라면 결막을 통해 눈 밑 뼈까지 쉐이핑하는 TC(결막접근) 광대술이 동시에 진행되기도 한다.

사각턱은 사각턱교정 방법이나 얼굴 비율에 따라 단순 폭만 줄이는 방식이 아닌 길이까지 맞춰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얼굴비율은 얼굴길이 1 △얼굴너비 광대 폭 기준 1 △사각턱 폭 0.7 △하안 바디폭 0.4를 이상적인 얼굴 비율로 꼽는다. 상황에 따라 단순 ANGLE ZONE뿐만 아니라 MVP ZONE을 수술해 턱 라인을 둔탁하게 만드는 하악의 가장 두툼한 부분까지 축소해 얼굴 비율을 맞춰야 할 수도 있다.

안면윤곽은 안면비대칭, 광대축소술, 사각턱교정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나 수술방법이 적용된다. 다양한 환자를 수술해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를 통해 수술 받아야 어색하지 않은 성형이 가능하다.

안면윤곽이 모두 동일한 형태로 수술이 진행된다고 알고 있는 환자들도 있는데 안면윤곽은 종류가 다양해 집도의와 논의한 결과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출혈이나 감염, 염증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어 다양한 부분을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안면윤곽 이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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