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오팔세대로 대표되는 신노년층이 눈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 제고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의 성향이 성형외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아이디성형외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눈성형 건수는 직전년도 동기 대비 11%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올해는 전년과 비교해 80% 급증했다. 해당 기간 50대 이상 환자들의 전체 시술·수술 건수에서도 눈성형 관련이 전체 약 4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눈성형을 위해 50대 이상의 시니어층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최재호 아이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사람의 인상에서 눈이 차지히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눈성형은 동안과도 직결될 수 있다”라며 “대표적으로 뒤트임이나 안검하수수술을 통해 전체적인 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검하수수술은 위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힘이 약해져 위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치료하는 수술 방법이다. 동안 성형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상안검수술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돼 있기도 하다.
눈성형 시 쌍꺼풀매몰법이 활용되기도 한다. 쌍꺼풀매몰법이란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에 미세한 포인트를 만든 뒤 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절개가 아닌 매몰 방식으로 회복이나 붓기 기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게 특징이다.
다만 눈성형은 개인에 따라 수술방법, 쌍수가격 등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 받는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디성형외과의 경우 토탈아이라는 프로모션을 진행, 자연유착 매몰법과 비절개 눈매교정, 스키니 절개 쌍꺼풀 등 다양한 수술법으로 환자 타입에 맞는 눈성형을 추천한다.
최재호 원장은 “올해 들어 성형외과를 찾는 시니어층이 크게 늘면서 미용성형 개원가 역시 다양한 맞춤 수술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며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뒤트임이나 안검하수수술 등을 받으면 동안 효과를 높일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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