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횡성군·제네톡스(주)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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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횡성군·제네톡스(주) 투자협약 체결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6.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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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4차 산업혁명시대 지식서비스산업 유치 올해 첫 사례
120억 원 투자, 60명 고용창출, 본사·연구소·공장 전체이전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와 횡성군은 올해 첫 사례로 4차 산업혁명시대 지식서비스산업이며 수도권 기업유치 첫 사례이기도 한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기업인 제네톡스㈜를 횡성 우천산업단지에 유치했으며, 동기 업은 120억 원을 투자하여 본사·연구소 이전 및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10일 강원 도청에서 강원도(최문순 도지사), 횡성군(장신상 군수), 제네톡스㈜(안종덕 대표이사) 3개 기관이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제네톡스㈜(대표 안종덕)는 보톡스란 이름으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미용필러 등 의약 및 약학 연구개발기업으로, 바이오, 미용, 성형, 화장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의 생산을 위하여 그간 우수한 연구개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투자·연구한 결과, 현재 벤처기업 인증(기술평가),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인가승인, 보툴리눔균 고위험병원체 분리신고 등록을 완료했으며, 향후 본격적인 보툴리눔 톡신의 상용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피부/성형외과, 소화기과, 신경과, 비뇨기과/부인과, 안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보톡스 글로벌 시장은 약 54억 달러(6.5조 원) 규모로 연간 10.6% 가량 성장이 예상되는 등 높은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

제네톡스는 2021년 8월까지 생산 공장 건립, 제품생산을 본격 시작하여, 해외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영업기반을 확보하는 등 연매출 6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제네톡스㈜는 그간의 연구개발 성공에 이어 보툴리눔 톡신의 상용화를 위한 본사/연구소 이전 및 생산 공장 신설에 120억 원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내에 투자하여, 60여 명의 고용창출, 세수증가 등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강원도와 횡성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투자지역인 횡성군은 저렴한 분양가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편리해진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기업인력지원센터 운영 등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5년간 64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유치 실적을 보이며, 특히 강원도 투자유치 우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기업투자 최적지로 거듭나고 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기존의 제조업종 기업유치와 달리 첨단산업 연구개발 성공을 토대로 한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을 유치한 사례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될 수 있어 강원도와 횡성군이 지향하는 기업유치 사례임을 강조”하며 “강원도 이전을 계기로 제네톡스㈜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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