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올 여름철 식품위생 관리대책 마련 … 위반제품 현장서 즉시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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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올 여름철 식품위생 관리대책 마련 … 위반제품 현장서 즉시 압류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6.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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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 576개소 집중관리
비상근무체계 유지 등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 강화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2020년 여름철 식품위생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과 코로나19로 인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철저한 식품 위생과 안전 관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하절기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에 대한 집중관리와 식중독 발생 대비 상시 비상근무체계 유지 그리고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7월까지 △학교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386개소 △영업장 면적이 300㎡이상인 대형음식점 및 뷔페음식점 70개소 △횟집 등 수산물 취급 음식점 100개소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취급 음식점 20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와 시설기준 적정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하고, 법규위반 등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또 위반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한 후 폐기한다.

이와 함께 구는 상시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상황조치와 관련기관 보고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까지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일 식중독 예측지수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구 관계자는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철저한 식품위생 관리를 통해 식중독으로부터 주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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