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일회용마스크 2천만장 푼다…1장에 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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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일회용마스크 2천만장 푼다…1장에 320원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6.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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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고객들이 줄을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지난 2월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고객들이 줄을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트레이더스가 일회용마스크 2000만 장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오는 6일부터 ‘일회용 마스크 50개입(대형·소형)’ 1박스를 1만598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MB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의 일회용마스크이며 장당 가격은 320원이다.

전국 트레이더스 18개 점포에서 판매하며, 매일 각 점포마다 700~1000박스 물량이 입점될 예정이다. 구매 개수는 1인당 1박스(50개입)로 제한된다.

트레이더스는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회용마스크 판매를 기획했다. 또한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호흡이 어려운 KF마스크보다 일회용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대규모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트레이더스가 판매한 마스크 물량은 KF마스크와 일회용마스크를 합쳐 총 약 900만 장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000만 장은 트레이더스에서 약 1년 가까이 판매할 수 있는 마스크 물량인 셈이다.

트레이더스는 여름이 되면 일회용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월부터 저렴한 가격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납품업체를 물색해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이번에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일회용마스크를 4인 가족이 30일 동안 매일 사용할 경우 마스크 구매 비용은 총 3만8400원으로 KF마스크 대비 20%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한 소형 일회용 마스크 역시 대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박예온 트레이더스 마스크 바이어는 “소비자들에게 일회용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수많은 협력업체를 물색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면서 “소비자들이 트레이더스에 오면 언제든지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도록 역대급 물량을 공수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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