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화초, 어서와! 학교에 돌아온 것을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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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금화초, 어서와! 학교에 돌아온 것을 환영해
  • 김순철 기자
  • 승인 2020.06.04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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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금화초 3-4학년 학생들의 첫 등교

[매일일보 김순철 기자] 파주 금화초등학교(교장 이현순)는 6월 3일 전 교직원이 함께 올해 첫 등교 개학을 맞은 3, 4학년 학생들을 위해 아침 등굣길 학생 맞이를 하였다.

학생들이 학교 건물에 들어오면서 현관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측정하며 이동하는 일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내화를 갈아신는 장소도 변경하였다. 

기존에는 학교 건물 입구, 현관 앞에서 모든 학생이 실내화를 갈아신고 입장하였으나 현재는 각 교실 신발장 앞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학생들의 등교 및 입실에서의 거리 두기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3, 4학년 선생님들은 교실마다 입구와 출구를 나누어 안내판을 부착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을 눈에 띄게 게시하고  개인별 책상마다 가림판 안쪽에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안전 안내를 붙여 모든 학생들이 수시로 안전 지침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교실 안 자리 띄우기, 개인별 임시 가림막 설치, 쉬는 시간과 화장실 이용 시 학생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한 바닥 스티커 등 학생 눈높이를 맞추어 다양한 감염 예방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날 등교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오전 수업과 급식을 마친 후 하교하게 되며 5~6학년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생들도 등교하여 원격수업 지원과 급식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어 학생들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금화초등학교는 학급과 학교 내 학생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급 내 학생 격일제 또는 주 1회 등교하는 방법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한다.

이날 등교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다 함께 모여 공부하니 너무 재미 있다”며 3개월 만에 첫 등교 개학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금화초등학교 이현순교장은 “코로나19로 우리 학생들이 직접 뛰어다니며 다 함께 어울려 놀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등교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학교생활이 되도록 모든 선생님들이 다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순철기자 kpjachi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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