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세종대학교는 4일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THE가 발표한 2020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78위, 국내 1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 대학들의 평가는 2019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세종대는 지난해에 비해 24계단이 올라 국내 대학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서 75.4점을 받아 국내 2위에 올랐다.
세종대는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선정하는 ‘2019 라이덴 랭킹’에서 2년 연속 국내 일반대 중 1위를 차지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그동안 우수한 교원을 채용하기 위해 학연, 지연 등을 배제하고 오직 논문 업적과 연구 과제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며 “교수진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했다. 그 노력의 결실이 여러 분야의 평가에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HE 세계대학평가는 교육·연구·국제화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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