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 사장, 무더위 앞두고 철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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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한국철도 사장, 무더위 앞두고 철도 점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6.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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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24시간 폭염대책본부 가동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3일 오전 천안아산역 인근 경부고속선로에서 살수 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3일 오전 천안아산역 인근 경부고속선로에서 살수 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 경부고속철도 선로를 점검했다.

앞서 한국철도는 지난 1월부터 과거 사례를 분석해 폭염대비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3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왔다.

우선 레일온도 상승으로 인한 열차 서행을 막기 위해 선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열차단 설비를 확충했다. 이는 기온 상승으로 선로가 뒤틀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더운 날씨로 인해 전차선이 늘어지지 않도록 당겨주는 ‘전차선 장력 조정장치’의 안정성을 보강하기 위해, 주요 개소 60곳에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IoT 센서를 추가 설치했다.

또한 철도 이용객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열차와 역사의 냉방 설비도 확충했다. 여기에 전국 227개 철도역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확대·설치한 상태다.

손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폭염이 자주 찾아올 것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달 20일부터 9월말까지 24시간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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