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윤미향 감싸는 민주당 때문에 국제 망신살 뻗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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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윤미향 감싸는 민주당 때문에 국제 망신살 뻗쳤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6.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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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3일 “이용수 할머니 모독하고 윤미향 감싸는 더불어민주당 국제 망신살 뻗쳤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혼다 전 하원의원까지 윤미향을 비판하고 나섰다”며 “혼다 의원은 2007년 미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분이다. 혼다 전 의원 입장에서는 윤미향에 대한 비판이 당연한 게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 윤미향은 국제시민사회 보편적 룰을 위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정의연은 국제적 이슈를 다루고 그 예산규모도 적지않은 글로벌 NGO다. 글로벌NGO들에게 회계투명성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대표가 개인 계좌로 기부금을 받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회계공시를 제대로 안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연은 공공성을 상실했고 윤미향은 공인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공인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기에 혼다 전 의원의 윤미향 비판은 한치의 주저함도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는 윤미향 보호가 얼마나 국제적으로 창피한 일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윤 의원 논란과 관련, “얼마전에 윤 의원이 기자회견을 했는데 나름대로 소명할 것은 소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 과정이기 때문에 소명이 충분치 않은 것도 있는 것 같다”면서도 “경험으로 보면 시미단체라는 게 상근자가 안정돼 있는 것도 아니고 회계처리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미숙하고 소홀한 점이 혼재돼서 여러 얘기들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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