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 1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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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 10조 돌파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6.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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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센터 개설, 온라인 개인투자고객 지원
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KB증권은 3일 자사 온라인 고객자산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KB증권 출범 이후 은행연계 및 비대면 영업의 후발주자로 나선지 약 4년 만이다.

특히 비대면 자산의 경우 2016년말 대비 22.3배가 증가했으며 올해만 약 70%가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촉발된 대한민국 언택트 열풍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온라인 고객들 중 100만원 이상의 실질고객수는 약 28만명으로 비대면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 이래 1150% 증가했다.

KB증권은 고객의 투자자산도 주식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단기투자상품은 물론 생활자금 관리용도의 CMA 잔고 증가를 바탕으로 ELS·펀드·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잔고가 6000억원을 넘어섰다. 주식투자 관점에서 금융상품 투자로까지 비대면 고객들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KB증권은 온라인 플랫폼 강화전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 결과 2017년에 개시한 MTS M-able 은 2020년 4월기준 월 접속자가 첫해 대비 538% 증가한 52만명을 기록했다. 

KB증권의 해외주식거래 경험 고객수도 급증했다. 2017년부터 불어온 해외주식 직구 열풍에 힘입어 해외주식거래 고객수도 2017년 대비 925% 증가했다. 또 KB증권이 작년 초 출시한 해외주식투자 서비스인 ‘글로벌 원마켓’은 1년만에 가입자수가 10만을 넘어섰고, 현재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프라임(Prime) 센터 구축 역시 늘어난 개인투자자 지원 방안 중 하나다.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프라임 센터는 지난 2월 개설 이후 △시장테마주 △카드뉴스 △수급주도주 △프라임 증권방송 등의 투자 컨텐츠 2057개를 업로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우성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 상무는 “비대면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KB증권은 온라인 고객도 만족할 만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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