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남성우 감독의 기막힌 연출력이 드라마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특히 드라마 초반 가열찬이 모진 인턴 생활을 겪고 거리 속 사람들 사이를 방황하는 신에서 철저히 혼자가 되는 소외감을 느꼈다면, 지난 7, 8회에서는 시니어 인턴으로 돌아온 이만식이 거리를 걸으며 스스로 '꼰대' 임을 자각하는 신으로 교차, 두 주인공의 극과극 감정몰입을 살린 연출이 빛난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인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배우들의 찰떡 케미에 남성우 감독은 "배우들이 편안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유롭고 편안한 현장에서 좋은 연기도 나온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기막힌 연출과 각 캐릭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남성우 감독식 디렉팅은 '꼰대인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한편, 유쾌 상쾌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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