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역대 최대 규모..."3개월내 65%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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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역대 최대 규모..."3개월내 65% 집행"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6.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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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3차 추경 당정 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3차 추경 당정 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일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은 단일 추경 역대 가장 큰 규모"라며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3개월 내 추경금액이 75%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재정능력 뒷받침, 하반기 경기 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모두 계산한 단일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추경"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추경안의 경우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3개월 내에 추경 금액의 75%가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3차 추경 규모는 1차 추경 11조7000억원과 2차 추경 12조2000억원을 합친 약 24조원보다 많은 30조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추경에는 코로나19발 경기위기 대응을 위한 소비와 투자 활성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 등이 담겼다. 

한편, 이날 3차 추경에는 △채권·증권 안정펀드 30조원 조성 △신용보증기금 10조 출연 △10% 할인 온누리·지역사랑상품권 5조 규모 추가 발행 △2022년까지 전국 4만1천 곳에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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