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로 4년간 신규 계원 416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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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로 4년간 신규 계원 416명 증가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6.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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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우수어촌계 태안·서산 3개소 선정…인센티브 2억 4000만 원 지원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올해로 시행 5년째를 맞이한 충남도의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사업’이 실질적인 귀어·귀촌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1일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어촌사회 발전에 기여한 태안·서산지역의 우수어촌계를 찾아 상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사업은 어촌 공동체 활성화로 어촌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의 도모가 목적인 사업으로 2019년까지 4년간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사업을 통해 늘어난 신규 어촌계원은 416명에 달한다.

도는 또 지난해 169개 어촌계 중 기존에 선정한 어촌계 12개소를 제외한 157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신규 어촌계원 증가, 체험 관광 활성화, 소득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우수어촌계 시상에는 △최우수상 태안 만수동 어촌계 △우수상 서산 대로 어촌계 △장려상 서산 왕산 어촌계가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각 어촌계는 지난해 신규 어촌계원 총 23명을 늘리는 등 어촌계 진입장벽을 낮춘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우수 어촌계로 선정된 태안 만수동 어촌계의 경우, 진입장벽 완화 사업과 함께 어촌계 자체 상생 마을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우수어촌계로 선정한 3개 어촌계에 각각 1억 원, 8000만 원, 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준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사업이 어촌지역 공동화·고령화 현상을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젊은 어촌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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