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 세계군 문화엑스포 1년 연기 전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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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 세계군 문화엑스포 1년 연기 전격 확정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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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로부터) 김진호 민간 위원장. 양승조 지사, 최홍묵 계룡시장이 세계 군문화 엑스포의 연기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와 계룡시가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계룡 세계군 문화엑스포의 1년 연기를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김진호 민간위원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연기의 주요 배경으로 코로나 19 팬데믹 영향으로 유럽이나 남미 등은 진정 기미가 없고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내 개최는 부담이 크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앞서 도와 계룡시, 도의회와 계룡시의회, 국방부 지원단, 육군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 19가 예측 곤란한 상황에서 해외 군악대와 6.25 참전용사가 참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도 불가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지사는 이번 1년 연기에 따른 추가 예산은 12억 정도로 추산되나 이는 도의회와 계룡시가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매년 추진해온 군 문화축제이니만큼 국내 대회로 치러질 대안은 없냐는 질의에는 행사 내용이 엑스포에 맞추어져 국내 축제는 무리가 따르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인력 유지에서는 4급 이상 파견 공무원은 별도 승인을 받아 내년도에도 유지할 것이며, 계룡과 충남의 이미지를 높이고 발전을 이끄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도 곧바로 추진할 예정이며, 우선 대행업체와 계약을 연장하고 예매권은 모두 환불 조치 또는 내년 행사에 그대로 입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내년에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차별화된 엑스포 개최함으로써 계룡시와 충남도가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할 것”이라며 도민의 관심과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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