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재정 300만원과 봉사부 교인 재능기부로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예산군 응봉감리교회(목사 박승남)는 지난 26일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의 불편함을 살피던 중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가정의 집수리가 필요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부흥회 감사헌금과 교회 사회봉사부 재정인 총 300만원과 교회 사회봉사부 교인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대상가정은 양쪽 발이 안으로 굽어 걷지 못하고 목발로 움직이는 어르신으로 거주하는 집이 매우 낡아 수리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응봉교회는 출입문 2개 교체와 계단 경사로 설치, 벽 도배 등을 통해 어르신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무희 응봉면장은 "마을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항상 고민하고 있었는데 응봉감리교회에서 어려운 가정에 집수리를 해 주셔서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살기 좋은 응봉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김진홍 기자 yjk1944@h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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