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대비해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전남에서 발생한 사찰 화재 발생은 16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재산피해가 있었으며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31.2%, 부주의가 25%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봉축행사가 오는 30일에 개최됨에 따라 사찰방문을 자제했던 시민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소방서에서는 전 직원과 의용소방대가 함께 사찰에 대해 1일 3회 유동순찰과 주요사찰에는 소방차량을 전진배치 하는 등 화재대응태세 확립에 힘쓸 계획이다.
박원국 서장은 “사찰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건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 직원이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화재 발생 시 우월한 소방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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