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 카드결제 규모 20% 이상 급감…“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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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 카드결제 규모 20% 이상 급감…“코로나19 영향”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5.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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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출국이 어려워 지면서 해외 결제 규모가 급감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5억9700만달러(약 4조4513억원)로 분석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6억7500만달러·5조7853억원)보다 23%,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48억1300만달러·5조9551억원)보다 25.3% 줄어든 규모다. 카드 종류별로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신용카드(25억5700만달러·3조1638억원), 체크카드(10억800만달러·1조2471억원), 직불카드(3200만달러·396억원) 사용액이 24%, 18%, 33%씩 줄었다. 직전분기대비 감소율은 각 28%, 17.6%, 15.3%였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카드 사용액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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