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022년 대선이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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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2022년 대선이 마지막 도전”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5.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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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사무실 내고 본격 대선 행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2022년 3월 9일이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 ‘유심초’에 올린 영상에서 “내년 대선후보 경선, 그리고 앞으로 1년 10개월 후 있을 대선이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라며 “반드시 제가 보수의 단일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해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에게 충고도 하고 제안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끊임없이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용기도 주고 제가 잘못하면 질책도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국가적인 위기고,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쳐올 텐데 제가 경제전문가이자 정치인이자 대선을 나가려는 사람으로서 이 시대가 어찌 보면 제게 숙명 같은 그런 시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유 의원은 통합당에 합류한 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16년 의정생활의 기반인 대구를 벗어나 수도권으로 정치적 확장을 도모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유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후 여의도 인근에서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에서 대권선호도 1위는 1년째 부동의 이낙연 전 총리다. 앞서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누가 대통령감으로 좋으냐’는 질문에 이 전 총리가 28%, 이재명 경기도지사 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 윤석열 검찰총장·황교안 전 대표·박원순 서울시장·유 의원이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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