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K-게임, 글로벌 이용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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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K-게임, 글로벌 이용자 껑충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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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4월 역대 최대 매출 기록…‘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미국서 인기
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이용자수가 650만을 넘어섰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이용자수가 650만을 넘어섰다. 사진=넥슨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코로나19 시대 한국 게임들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게임 이용자 수가 누적 650만명을 돌파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하루 최대 이용자 수는 344만명에 달한다. 대만의 경우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인기 순위 모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4위에 오르면서 서구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에 앞서 지난달 16일 시작된 글로벌 사전 등록에서 3주 만에 450만명이 넘게 등록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도 지난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14년 출시된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230여개국에서 누적 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의 90% 이상이 글로벌에서 거두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달 ‘서머너즈워’ 3년 만에 하루 이용자 수(DAU)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복귀 이용자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서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난달 13, 14위를 기록했고 캐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지난달 매출 7위까지 오른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효과로 분석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3·4월호에 따르면 게임유통플랫폼 스팀에는 3월에 2300만명이 동시 접속해 역대 최다 동시 접속자 기록을 경신했다.

통계분석업체 닐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영국 게임 이용자들의 평균 게임 시간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각각 45%, 38%, 29% 증가했다.

앱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주간 평균 앱·게임 사용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1분기 앱 다운로드는 지난해 4분기보다 15% 증가한 310억건으로 조사됐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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