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 800곳, 산지농산물 직거래 판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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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 800곳, 산지농산물 직거래 판매 나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5.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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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네슈퍼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일과 31일 양일간 동네슈퍼 800곳과 18개 슈퍼조합이 참여하는 ‘산지농산물 직거래판매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전국 48개 슈퍼조합 중 수원슈퍼조합 등 18개 슈퍼조합이 참여했다. 입구에 기획전 포스터가 붙어있는 전국의 800개 동네 슈퍼에서 제절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간 공산품 위주로 진행되던 동네슈퍼 공동세일전 품목에 농산물을 추가 편성하기 위해, 농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직거래 체계가 안정되면 슈퍼조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연계해 지역농협 등 산지업체로부터 제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아 중소유통물류센터 등을 활용해 동네슈퍼에 적합한 형태로 농산물을 재구성해 상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획전은 수퍼마켓연합회의 협조를 얻어 수요가 높은 양파와 오이를 상품군으로 선정했다. 중기부는 운송비와 행사 홍보를 지원해 코로나19 이후 근린 쇼핑의 상승세가 동네슈퍼에도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동네슈퍼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농식품부, 관련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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