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온/오프라인 분산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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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온/오프라인 분산 개최 확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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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부터 개막식 및 야외 프로그램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방송'
상영작은 올해 하반기부터 무주 및 서울에서 '오프라인 극장 상영'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일상의 회복을 함께 희망하고 응원하는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2020.6.4.-6.8.)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방송 및 오프라인 극장 상영을 통한 분산 개최 방식으로 올해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6월 4일부터 시작되는 본 영화제 기간에는 개막식과 같은 영화제 공식 행사와 이미 예고된 야외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 영화제를 오랫동안 기다려 온 관객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키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지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온라인으로나마 응원하기 위한 결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6월 4일 저녁 7시,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개막식을 시작으로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음악 공연, 토크, 시상식 등 무주산골영화제의 주요 야외 행사들은 추후 안내될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주산골영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한국장편경쟁부문 ‘창’섹션에서 상영되는 10편의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동안 심사위원들을 위한 별도의 비공개 스크리닝을 통해 상영된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 뉴비전상, 나봄상, 영화평론가상 등, 총 3개 부문의 수상작들은 온라인 시상식을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영화제 기간에 일반 관객들과 만나지 못하는 10편의 상영작들은 영화제 이후 하반기에 특별전의 형태로 서울에서 일반관객과 만나게 된다.   

무주산골영화제 유기하 집행위원장은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시기에 영화제를 준비하며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는데, 남다른 각오로 준비한 올해의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쉽다"라며 "오랜 고심 끝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올해 프로그램들을 온/오프라인 분산개최라는 무주산골영화제만의 방식으로 여러분들께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6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분산 개최와 관련된 세부 사항과 상세 일정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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