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中企 지원방송 확대…본격 지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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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中企 지원방송 확대…본격 지원 돌입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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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한 중소기업 종합지원방송 대책 추진
대구경북‧입점기업‧지역별특판 등 지원책 집중 편성
홈앤쇼핑 전경. 사진=홈앤쇼핑 제공
홈앤쇼핑 전경. 사진=홈앤쇼핑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홈앤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홈앤쇼핑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종합지원방송을 마련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방송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운영 중인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편성은 107회로 확대된다.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 지원방송(15회) △백화점·면세점 입점기업 지원방송(30회) △지역별 특별판매방송(8회) 3종의 신규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총 160회의 중소기업 지원방송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방송(100회) 대비 160% 확대한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다소나마 덜기 위해 가급적 금년 내 지원방송을 완료할 방침이다.지난달 지원방송을 위한 협력사 선정을 마무리했고, 전담 MD 및 품질검사(QA)를 배정해 내달부터 본격적인 방송에 돌입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의 일사천리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1대1 MD상담회 개최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지역별 업체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를 서면심사로 진행하는 등의 대체방안을 통해 전국 15개 지자체 총 107개 상품 선정을 완료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2년 개국 때부터 지역우수상품 발굴 판매방송 프로그램인 일사천리 사업을 전개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방의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찾아 판매방송을 지원하고 있다. 론칭 방송에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상품은 정규 방송으로 전환했다.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홈쇼핑 진출의 진입문턱을 낮췄다고 평가받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신규 지원방송도 대폭 편성한다.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지원방송 편성을 결정했다. 15개사의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백화점, 면세점 입점기업들이 코로나19 피해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입점기업들을 위한 지원방송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총 31개 피해기업의 신청을 받아 MD 상담과 매출 하락률 등을 고려해 1차적으로 12개 기업을 선정한 뒤 판매방송을 실시한다. 올해 내로 총 30회의 지원방송을 편성‧지원한다. 

지역별 특별판매방송도 시범 추진한다. 지자체별 2시간의 특별판매 이원방송을 기획 중이다. 전국 15개 지자체에 특별판매방송을 제안한 결과, 충청북도와 경상남도가 참여의향을 밝혔다. 현재 해당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특판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자체가 보증하는 지역별 4개 특화상품을 선정하고 이를 지역행사와 연계, 이원방송으로 진행한다. 홈앤쇼핑은 특판전의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종합지원방송을 통해 고객에게는 지역별 우수 상품을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판로확보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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