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줍줍 3가구 모집에 26만명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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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줍줍 3가구 모집에 26만명 청약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5.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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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97㎡B는 21만5085대 1 청약 경쟁률
3년 전 분양가로 당첨되면 최소 5억원 차익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대림산업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3가구 무순위 청약에 26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분양가가 15억원이 넘어 중도금·잔금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3년 전 분양가로 공급해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수요가 쏠렸다.

2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3가구 대상 무순위 청약 결과 총 26만462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택형 중 전용면적 97㎡ B타입이 1가구 모집에 21만585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59㎡A타입은 1가구 모집에 3만4959명명, 전용 198㎡타입은 1가구 모집에 1만4581명이 각각 신청했다. 사실상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이번 추가 청약은 2017년 분양가로 공급된다. 주택형별로 97㎡B 17억4100만원, 159㎡A 30억4200만원, 198㎡ 37억5800만원이다.

3가구 모두 분양가가 15억원 이상이어서 중도금·잔금 대출이 지원되지 않는다. 다만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이어서 잔금 80%는 입주 지정일에 완납하면 된다. 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치룰 수 있어 갭투자 수요도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성수동 1가에 2017년 입주한 ‘서울숲 트리마제’ 전용 84㎡는 2월 29억원에 매매됐다. 이에 이번 추가모집에서 당첨만 되면 최소 5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로또 청약으로 평가 받는다.

당첨자 추첨은 오는 28일 진행하며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청약 신청자에게만 생중계 시청이 가능한 인터넷 창 주소(URL)를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한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공동주택(주상복합),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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