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SK, 바이오팜 상장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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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SK, 바이오팜 상장 수혜 기대”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5.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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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바이오팜
사진=SK바이오팜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SK에 대해,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9일 장 마감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신주모집(1331만주), 구주매출(626만주)을 통해 오는 6월 중 상장 예정이다.

주식 수는 기존 6500만주에서 상장 후 7831만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SK의 SK바이오팜 보유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상장 후 75%로 낮아지게 된다.

SK의 잔여 지분 75%에 대해서는 6개월 보호 예수가 적용될 계획이다. 최남곤 연구원은 보호 예수 등으로 SK바이오팜 상장 초기 전체 주식 중 11%만 유통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많지 않은 유통물량이란 점에서 초반에 공모가를 크게 상회하는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할 경우 자연스럽게 관심은 SK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장 후에도 SK바이오팜에 대한 지분율은 75%에 달하고 SK 시가총액(14조3000억원) 대비 3분의 1을 넘어서면, SK바이오팜에 대한 시장 평가를 상회해 SK 시가총액을 동반상승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도 상장 직후의 적은 유통물량은 주가 상승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부담을 키우면서 SK에 대한 대안적 투자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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