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급등 1980선 돌파…코로나19 백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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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급등 1980선 돌파…코로나19 백신 기대감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05.1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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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50p(2.25%) 오른 1980.61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50p(2.25%) 오른 1980.61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후군(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급등하며 1980선을 넘어섰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43.50포인트) 오른 1980.61을 기록했다. 지수는 2.08%(40.36포인트) 오른 1977.47로 출발해 장중 1983.77까지 뛰기도 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1단계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힌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모더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실험에서 대상자 45명 전부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오는 7월 3차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 초 백신을 출시할 수 있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투자자별론 외국인과 기관이 저마다 3311억원, 842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86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07%), SK하이닉스(1.97%),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삼성전자우(3.85%), LG화학(0.85%), 삼성SDI(1.28%), 현대차(7.83%) 등은 올랐고, 네이버(-0.70%), LG생활건강(1.39%)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0.80%(5.51포인트) 오른 696.3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75%(5.16포인트) 오른 696.01로 개장해 696.39까지 올랐다.

투자자별론 개인과 외국인이 저마다 1658억원과 134억원어치 샀고 기관만 1508억원어치 팔았다.

원화 가치는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10원 내린 122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도 올랐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49% 급등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대만 가권 지수도 저마다 0.81%와 1.12% 올라 장을 마쳤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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