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與野 원내대표 협치 의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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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與野 원내대표 협치 의지 강하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5.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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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 미래산업 위한 제도정비 당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가 19일 국회에서 예방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가 19일 국회에서 예방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19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난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만남 직후 “대화와 협치 의지가 강함을 느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김 원내대표는 박 회장과의 면담에서 “경제와 일자리, 국민의 삶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우리도 경제인 못지않게 절박한 자세로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다가오는 경제 위기에 고통은 분담하고 이익은 나누는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21대 국회 4년은 경제 분야에서 전에 없던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라며 미래산업을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를 요청했다. 또 그는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쟁점 없는 법안 통과도 부탁했다.

박 회장을 만난 주 원내대표는 “(대한상의의) 말을 최대한 경청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도록 하겠다”며 경제단체 최초로 대한상의가 한미관계 강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축하했다. 이에 박 회장은 “새로운 경제 질서에 맞춰서 광범위하게 진행될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도 어디까지 갈지 현재로서는 예상이 상당히 어렵다. 경제를 담는 법과 제도, 그 운영의 틀을 다시 짜야 하는 시기가 21대 국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 원내대표에 대해 “정책에도 밝으시고 대화와 협력에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경제계에서는 협치하며 일하는 국회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대단히 높다”고 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와의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난 박 회장은 “대화와 협치 의지가 강함을 느낀다”며 “법과 제도의 판을 새로 깔아주면 미래를 개척하기 훨씬 좋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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