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 대응체제 돌입
상태바
충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 대응체제 돌입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1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시간 상황관리체계 유지…기상특보 시 비상근무체계 전환 등
충남도청 전경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 24시간 상황관리 체계에 돌입해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민 생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정력을 결집한다.

도는 우선 평상시에는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단계별 13개 협업부서를 활용한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재해위험 저수지, 침수 우려 취약도로 등 285곳을 집중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책임관(공무원)과 관리관(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민)으로 복수 관리자를 지정해 예찰 키로 했으며,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도내 예·경보 시설 1183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미흡 사항을 보완해 최적의 가동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 기간 지역 자율방재단, 노인 돌보미 등 재난 도우미 1만 6950명을 지정해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서는 한편 무더위 쉼터 4444곳을 지정 관리하면서 이곳은 코로나 19 발생 추이를 관찰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또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 등에는 ‘폭염 시 행동요령’ 알림판을 비치하고, 폭염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도우미 예찰 활동과 마을방송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 등을 유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대응역량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기상특보 시에는 TV와 라디오 등 재난 방송을 청취하고, 국민 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