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송 강서구청장, “청사 이전 마곡 신축이 가장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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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강서구청장, “청사 이전 마곡 신축이 가장 합리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5.18 15:0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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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제271회 임시회 구정질문서 답변…“예산 약 2천 6백억 원 정도
로 추산 재정여건 등 고려해 볼 때 재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 있을 것”예상
타당성 조사 최종 결과 8월에 도출될 예정, 기본계회 수립 “공론화할 계획”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18일 오전 열린 강서구의회 제271회 임시회 구정질문에는 모두 15명의 의원이 구두질문 14건, 서면질문 39건 등 총 53건의 질문이 쏟아졌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중 신낙형 박성호 황동현 의원이 질의한‘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우리 구청은 본관 청사의 공간 부족으로 현재 7개 별관으로 분산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구민 여러분께도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노 구청장은 “이와 더불어 날로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늘어나는 행정수요로 청사 기능은 이미 임계점에 다다른 상황이며, 구민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신청사 건립의 객관적인 의사 결정을 확보하기 위해 복합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고 현 청사부지에 신축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가지 안을 검토한 결과, 마곡에 이전해 신축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노 구청장은 “이 안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적인 결과는 8월에 도출될 예정”이라며 “따라서 타당성 조사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구민 여러분께도 알려드리면서 신청사 건립을 공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2천 6백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현재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볼 때 재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 구청장은 “이에 따라 재원 조달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청사들을 모두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긴축재정과 예산 절감을 통해 청사기금을 최대한 확보해 청사 매각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기존 청사를 매각하더라도 가급적 서울시 또는 SH공사에 매각해 공공시설 건립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사의 토지 매입은 10년 분할방식으로 매입하되, 계약과 동시에 토지사용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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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2020-05-18 18:05:40
강서에 마곡말고 화곡동 일대 등 개발에 신경 좀 써주세요. 마곡은 이미 기업들 입주 등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 지역 균형발전에 좀 힘써주세요. 좀 심하네요.

해피데이 2020-05-26 19:09:27
마곡에 강서구청이 이전이 되서 강서구가 다른 구에 비해 차별화된 지역으로 성장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