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유현주, “성적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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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유현주, “성적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일 것”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5.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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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1언더파 287타 기록
172cm 큰 키·화려한 외모로 시선 집중
유현주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유현주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매일일보 양주(경기) 한종훈 기자] “성적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미녀골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유현주의 각오다.

유현주는 17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KLPGA 챔피언십 마지막날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엮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나흘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한 유현주는 50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유현주는 둘째 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를 잘 유지하지 못하고 3라운드서 이븐파, 이날 3타를 잃었다. 덩달이 순위도 떨어졌다. 경기 후 유현주는 “잘하고 싶었는데 안 돼서 아쉽다”면서 “그래도 둘째 날 몰아치기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현주는 “3, 4라운드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가 안 됐다”면서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유현주는 “파 세이브를 지키는 능력, 쇼트게임의 기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연습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현주는 2017년 정규투어 시드를 잃은 뒤 2년 동안 드림 투어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해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을 노렸다. 유현주는 지난해 11월 열린 시드순위전에서 35위에 올라 부분 시드를 획득하며 3년 만에 정규 투어에 재입성했다.

무엇보다 유현주는 172cm의 큰 키와 화려한 외모로 골프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현주는 “관심을 주시는 것은 선수로서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면서 “제가 외모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모가 부각되는 것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유현주는 이번 시즌 최대한 대회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현주는 “부분 시드를 가진 것이 처음이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대회에는 최대한 출전할 계획이다”면서 “오랜 시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성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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