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중단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6월 시즌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대한 조건부 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등 실내 스포츠 행사의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방송 중계가 이뤄지는 무관중 문화·스포츠 이벤트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 허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6월 1일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14일 중단됐으며, 아직 92경기를 더 치러야 시즌을 마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날 곧바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어 리그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당초 목표였던 6월 8일을 잠정 재개일로 잡고 준비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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