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 급증… 지자체 재확산 차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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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 급증… 지자체 재확산 차단 비상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5.1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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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發 클럽 집단감염 전국 확산
전국 지자체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서울시, 마스크 미착용 지하철 탑승 제한
11일 오전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여파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재확산 대란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전국 지자체는 코로나19 재확산 차단 비상이 걸렸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5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고 국외유입은 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9일 39명을 기록한 이후 32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까지 용인시 수지구와 서울 동작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전국 확진자 수는 최소 87명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문제가 된 클럽 방문자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있다. 나이트클럽, 노래클럽, 룸살롱, 카바레 등 모든 유흥시설은 명령일로부터 2주간 집합금지를 이행해야 한다. 일반 음식점 중 감성주점과 콜라텍도 이행 대상에 포함된다.

집합금지 명령은 이들 시설에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것으로 사실상 영업 정지와 같은 효과를 낸다. 지속적인 야간점검을 통해 위반업소를 즉각 고발 조처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시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안을 13일부터 시행한다. 지하철 혼잡도가 150% 이상에 이르러 열차 내 이동이 어려운 ‘혼잡 단계’에 이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할 계획이다.

마스크를 갖고 오지 않은 승객을 위해 덴탈 마스크를 전 역사의 자판기, 통합판매점, 편의점 등에서 시중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혼잡도 170% 이상이 되면 안내요원의 탑승 통제와 함께 역·관제·기관사 판단에 따른 혼잡구간 무정차 통과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에 추가 전동차를 투입해 혼잡도를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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