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분기 당기순익 882억원…전년比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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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1분기 당기순익 882억원…전년比 15% 감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5.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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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DGB금융
DGB금융그룹 주요 경영지표 현황. 자료=DGB금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그룹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DGB금융 관계자는 감소한 실적과 관련해 “작년 1분기에 발생했던 약 100억원의 일회성 이익 소멸 효과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하게 하락한 시장금리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올랐다. 총자산은 83조5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과)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48%, 7.53%로 전년 동기 대비 0.14%p(포인트), 1.96%p 감소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2.07%로 전년 동기 대비 0.72%p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78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DGB금융 측은 설명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5.0%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0%p, 0.04%p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은 각각 131억원, 92억원, 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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