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인의 모습을 몽환적으로 형상화해 ‘한류 원조 백제의 미학’ 표현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재) 백제문화제 재단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9일간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66회 백제문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제66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에 선정된 박진영 작가의 작품으로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올해 주제에 맞춰 백제문화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였다.
특이점은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백제 왕비를 중심으로 백제문화의 표상인 무령 왕비 금제관식(국보 제155호) 및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를 균형 있게 배치하였고, 백제 와당 무늬를 통해 ‘축제’의 주제를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또 비상하는 듯 구름 속을 헤쳐 나가는 백제인의 모습을 몽환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백제인의 선과 율동의 아름다움,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류 원조 백제’의 미학을 담았다.
더욱이 차분한 블루컬러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백제의 대표 색상(황색)을 상징하는 금색(gold)을 포인트 컬러로 적용하여 현대적인 감성과 전통적인 가치를 아우르고 있는 백제문화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백제문화제 재단은 이번 공식 포스터를 국내외에 배포하고, 포스터 이미지는 리플릿 등 축제 홍보물에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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